법인택시 회사들 방역 활동 나서
서울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택시 기사와 승객을 메르스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확산 예방을 위해 각 업체 별로 살균세정제를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각 택시업체들은 배포된 살균소독제를 활용해 택시 내부 소독을 1일 1회 실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접촉하는 차량 내외부 손잡이나 머리지지대, 시트 등은 수시로 소독할 예정이다.
택시사업체 사무실에서도 문 손잡이나 화장실 등을 수시로 소독하고, 신규자교육을 제외한 다수의 집합교육이 필요한 정기교육 등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오광원 이사장은 “택시는 불특정 다수가 수시로 이용하기 때문에 메르스의 공포가 급속히 번지기 쉬운 대상 중의 하나 ”라며 “시민들이 공포감을 갖지않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만일에 대비하여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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