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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서울, 37그릴 신임 총괄 셰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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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경력의 그릴 전문 데이비드 밋포드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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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콘래드 서울의 정통 그릴 레스토랑 37그릴(37 Grill)는 신임 총괄 셰프로 데이비드 밋포드(David Mitford)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영국, 미국, 바레인, 버뮤다,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28년간 요리 경력을 쌓아온 그는, 이제까지 경험해온 다양한 문화로부터 영감을 받은 수준 높으면서도 재료 본연의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육류, 해산물 등 다양한 그릴 요리를 선보인다.
밋포드 셰프가 새롭게 선보이는 시그니처 메뉴인 토마호크는 30cm 길이의 갈빗대가 붙어있는 뼈가 있는 스테이크다. 미국 원주민 인디언들이 썼던 손도끼(토마호크) 모양과 같아 그 이름이 유래됐다. 뼈를 포함해 1.2kg부터 시작해 2인 이상이 나눠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해산물 애호가들을 위해 추천하는 37그릴의 시푸드 플래터는 각 해산물이 지닌 최상의 맛을 끌어낸 다채로운 해산물을 한 가득 담아낸다. 육즙이 풍부한 왕새우, 랍스터, 대게 다리, 전복, 가리비 등이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세 가지 소스와 함께 제공된다.

오픈 키친을 둘러서 마련된 셰프스 테이블(Chef’s Table)에서는 요리를 가까이 보면서, 소리를 듣고, 냄새를 느끼고, 셰프와 대화를 나누며 요리의 전 과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을 자극하는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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