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남동생, 기내서 외국판 갑질 "하찮은 것들, 모두 죽이겠다" 난동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패리스 힐튼의 남동생인 콘래드 힐튼이 기내에서 "승객들을 살해하겠다"고 난동을 부려 수배를 받던 중 3일 자수했다.
당시 콘래드 힐튼과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목격자는 "콘래드 힐튼이 승무원의 멱살을 잡고 '5분 안에 너희를 해고시킬 수 있다'며 '내가 여기 사장을 잘 알고 아버지가 돈으로 수습을 해줄 것이다. 예전에 아버지가 30만 달러(한화 약 3억원)를 낸 적이 있다'고 협박했다"며 생생한 목격담을 전했다.
승무원들은 고발장에 '콘래드 힐튼이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국 매체는 콘래드 힐튼이 기소될 경우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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