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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찬 前관세청장, 세무사회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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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찬 전 청장

백운찬 전 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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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백운찬 전 관세청장이 제29대 한국세무사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5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백운찬 한국세무사회 회장선거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홍재형 전 부총리 겸 국회부의장, 양창현 국회의원, 강석훈 국회의원, 정영의 전 재무부 장관, 윤증현 전 재정경제부 장관, 임태희 전 비서실장, 문창용 세제실장 등 전ㆍ현직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백 전 청장은 "30여년간 세정과 세제 업무를 다루면서 맺어놓은 국회, 청와대, 기획재정부, 국세청 등 모든 관련기관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무사의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백 전 청장은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진주세무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일선에서 세무행정을 경험한 후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과장, 재산소비세국장, 조세심판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세제실장과 관세청장을 거쳐 지난해 서울 강남에 세무사 사무소를 차렸다.

한국세무사회 제29대 회장선거 결과는 오는 30일 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발표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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