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5회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지속형 복합 인슐린 신약인 'LAPS인슐린 콤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두 약제의 결합에 따른 치료적 장점과 우수한 효력, 인슐린에 의한 저혈당 쇼크 및 체중증가 등 부작용을 경감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미약품이 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기존의 인슐린 치료 부작용을 줄이는 신약 'LAPS인슐린 콤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비만형 당뇨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LAPS인슐린 115와 에페글레나타이드와LAP인슐린 콤보 등 각각의 약효와 혈당조절능력, 체중감소 효과 등을 관찰했다.
그 결과 단일 용법에서 LAPS인슐린 콤보로 투여물질을 변경한 경우 빠르고 강하게 당화혈색소(HbA1c)를 낮추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는 고농도의 당과 지질에 노출되면 스스로 사멸하게 되는데, LAPS인슐린 콤보가 이를 효율적으로 방어해 췌장 베타세포 보존효과가 뛰어나다는 결과도 나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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