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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본사 문화공간서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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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이미지를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전시
30일까지 성수동 신도리코 본사서 진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오피스솔루션기업 신도리코가 본사 문화공간에 주도양, 여경섭 작가의 작품 전시를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풍경들이 등장한다. 주 작가는 자연과 관련해 인공적 요소와 자연 요소를 결합해온 작가다. 사진 매체가 지닌 고유한 성질에 대해 물음을 던지며 세상 속 풍경을 하나의 동그란 시각 이미지로 구현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탐구해왔다. 작품 속 공원, 도로, 학교 등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접하는 공간이지만 초현실적이고 낯선 느낌을 준다.

여 작가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국제 미술계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빛을 이용한 사진과 조각 작업으로 자연을 그리워하는 도시의 형상을 주로 표현하고 있다.

숲과 녹색의 이미지가 자주 등장하는 두 작가의 전시를 통해 자연이 주는 위대함과 안락함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신도리코 본사 문화공간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할 시 미리 전화(02-460-1247)로 예약하고 방문해야 한다.
신도리코는 1999년부터 본사 갤러리에서 이강소, 백남준, 데미안 허스트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전시를 열어 직원들이 사무공간에서도 문화적 감수성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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