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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전남, 농수산 청년벤처 요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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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전남이 농수산, 식품 분야의 벤처창업 허브로 육성된다. 이 지역 농어업 분야 강점을 기반으로 재배부터 가공, 관광까지 융합한 6차산업을 육성, 창조경제의 기반을 농어촌까지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과 GS그룹은 총 1390억원 규모의 벤처지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전라남도, GS그룹은 2일 여수엑스포에서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은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전통적인 농어업에 정보통신기술ㆍ생명공학ㆍ식품가공기술을 결합해서 생산성과 상품성을 높이고 혁신 아이디어를 더해 가치를 끌어 올린다면 차세대 융합형 핵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전남혁신센터는 미래 비전과 기업가 정신을 갖고 농수산 분야 벤처에 뛰어들고자 하는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인큐베이팅 캠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혁신센터는 크게 3가지 기능을 담당한다. 농수산 벤처 창업과 육성을 위한 통합 거점 역할이다. 농축산식품부의 '농식품 벤처 창업지원센터'를 여수 전남혁신센터에 설치하고 중국 등 해외 품질인증 정보를 제공해 'K-푸드'의 수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GS홈쇼핑은 아시아 7개국 네트워크를 이용해 국가별 인증 정보를 제공한다.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여건 변화도 활용할 방침이다.

단순 식품 가공에 머물지 않고 부가가치 높은 분야로 산업 영역을 확산시키는 작업도 병행한다. 자연환경과 문화자산, 음식을 융합한 관광ㆍ6차산업 활성화를 통해 전남을 웰빙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바이오화학 거점 플랜트를 구축해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역할도 맡는다. 중소ㆍ벤처기업이 폐목재 등 바이오원료를 제공하면 GS가 바이오화학물질을 생산하고 다시 중소ㆍ벤처가 접착제나 포장지 등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는 방식이다. 청와대는 "지역의 풍부한 바이오자원과 여수산단의 기술력ㆍ인프라를 활용한 전후방 연관산업 육성이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 석유기반 화학산업을 친환경 바이오 기반 화학산업으로 전환하는 토대 구축의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허창수 GS그룹 회장, 최양희 미래부 장관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혁신센터 활성화를 위해 총 95개 기관이 12개 분야 양해각서(MOU)도 이날 체결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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