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제너럴일렉트릭(GE)이 GE캐피털 소비자금융(commercial-lending)의 미국 사업부문을 매각하기 위한 입찰을 시작했다고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금융 사업 정리 일환인 이번 입찰은 GM이 사업 중심축을 다시 제조업으로 돌릴 목적으로 이뤄졌다. GM은 항공기, 에너지, 헬스케어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을 모두 청산할 예정이다.

GE캐피털은 소비자금융, 중소기업 대출, 중개대출 등 3개의 부분으로 이뤄진 미국 금융업계 7위의 규모인 대형 금융사다. 이 중 소비자금융 이번에 정리되는 소비자금융은 GE캐피털의 전체 자산 규모의 절반 이상인 740억달러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부문이다.


소비자금융을 제외한 중소기업 대출 사업과 중개대출 사업 부문도 정리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두 부문의 거래는 올 하반기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WSJ는 GM 캐피털 소비자금융의 최초 경매개시 가액이 400억달러로, 매각 작업은 크레딧스위스그룹AG와 골드만삭스가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사업부를 분할해 파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D

현재까지 입찰에 참여한 잠재적 경쟁자는 토론토-도미니언뱅크, CIT그룹(CIT Group), 앨리파이낸셜, 웰스파고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규제가 심화된 것도 이번 경매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FRB는 금융 사업이 전체 수입의 85% 이상인 중요 금융회사(SIFI)를 대상으로 특별 감독을 시행하는 등 금융회사의 레버리지와 수익성을 제한하는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