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목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목포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한 연합모금에 나섰다.
내년 3월까지 시행되는 연합모금은 목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부자 및 지역내 기업과 단체 등으로부터 정기 기부신청을 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를 집행하게 된다.
성금은 결혼이민자들의 출산 도움을 위해 자녀의 나라를 방문한 친정부모의 만성질환에 대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결혼 후 부모와 만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에게 고향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용희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결혼이민자들의 출산을 돕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친정부모에게 치료의 기회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늘 가지고 살아가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상봉의 기회를 각각 제공함으로써 출산율 제고와 가족의 결속력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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