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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VIEWS]월급처럼 배당 받는 '인컴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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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중위험ㆍ중수익 추구형으로 인컴펀드가 주목받는 가운데 월 지급식 펀드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2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월 지급식 펀드에는 연초 후 187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적은 금액이지만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지난 1~4월 3조7768억원이 유출된 것에 비춰볼 때 소폭이나마 월 지급식 펀드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 중 '미래에셋법인전용글로벌인컴월지급식증권자투자신탁 1(채권혼합)'에는 연초 후 28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피델리티월지급식글로벌배당인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에는 230억원, '프랭클린월지급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자투자신탁(대출채권)'에는 38억원의 자금이 흘러들어왔다.

월 지급식 펀드는 이자, 배당 등 안정적인 수익을 주된 재원으로 운용사가 매달 또는 일정 주기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투자자들은 펀드를 환매할 필요없이 정해진 날에 분배금을 수취할 수 있다. 해외 채권, 글로벌 인컴, 배당주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시중금리+알파(α)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추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동시에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정해 어떤 경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컴 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연 6% 수준이다. 이에 따라 유연한 자산 배분을 통해 특정 벤치마크에 구애받지 않는 운용 방식을 추구한다.
저금리ㆍ고령화를 앞서 경험한 일본에서는 월 지급식 펀드가 전체 펀드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1%대 저금리 시대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추구할 수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국내에서는 가처분 소득이 선진국 대비 적어 인컴펀드가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히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월 지급식 인컴펀드에 대한 투자를 검토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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