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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운용사, 인컴펀드 수익률 '짭짤'

최종수정 2014.09.05 10:41 기사입력 2014.09.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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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고배당 주식 등에 투자…평균수익률 6.42%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최근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으로 국내 배당펀드 출시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은 인컴펀드를 반격의 카드로 내세웠다.

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인컴펀드인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의 '슈로더아시안에셋인컴(주식혼합-재간접)'의 연초후 수익률(3일 기준)은 12.31%로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인 3.55%를 훨씬 웃돌았다. 전체 인컴펀드의 평균수익률도 6.42%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2.17%에 머물렀다.

슈로더아시안에셋인컴 펀드는 과거 아시아 주식의 장기 성과에서 배당 수익이 가장 큰 기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에 착안해 2012년 출시된 펀드로 안정적인 배당 지급 성향을 가진 아시아 기업의 주식에 최대 70%까지 자산을 배분할 수 있다. 아시아 고배당 주식과 아시아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중위험·중수익 펀드다.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아시아퍼시픽인컴(주식혼합-재간접)'이 올해 10.7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고,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의 '프랭클린미국인컴자(주식혼합)' 펀드도 8.57%의 수익률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중이다.

인컴(Income)수익이란 채권의 이자수익과 주식의 배당수익 등을 말하는 것으로 채권과 주식의 가격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정기적으로 지급되는 특징이 있다. 최근 배당확대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줄줄이 출시되는 가운데 외국계 운용사는 국내보다 상대적으로 배당에 우호적인 해외 주식을 펀드에 편입해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인컴펀드에 눈을 돌리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해외펀드 환매가 여전한 가운데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자산운용의 '알리안츠월지급인컴앤그로스자(주식혼합)'은 올해 814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올해 수익률이 6.83%로 양호한 성과를 보이면서 매월 100억원 내외의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박지나 JP모간운용 마케팅 본부장은 "자산배분 차원에서 아시아 지역의 고배당 주식과 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는 인컴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는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성연 프랭클린템플턴운용 마케팅 부장은 "글로벌 인컴펀드는 해외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면서 변동성은 낮춰 '은행이자+α'의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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