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주서비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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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수입차업계가 탈(脫)강남ㆍ탈서울을 본격화하고 있다. 강남과 일부층에만 국한됐던 고객이 지역과 계층을 초월해 대중화되자 전국 어디에서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찾도록 해 전국적인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공식딜러인 중산모터스(대표 김영수)가 '아우디 전주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해 이날 오픈했다.

전북 완주군 이서면에 위치한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4876㎡, 지상 4층 규모로 수리공간인 워크베이가 총 18개 설치돼 있어 하루 최대 70대의 차량 정비가 가능하다. 또한 100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2층 고객라운지에는 스크린골프장과 1인 전용 DVD룸, 여성 고객을 위한 파우더 룸, 1인 수면실 등을 갖추었다.


아우디는 전주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전국 34개 전시장과 25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서비스 센터 15곳과 전시장 2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푸조와 시트로엥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경기 동북부지역 공략을 위해 지난 22일 경기 의정부에 푸조ㆍ시트로엥 의정부전시장을 새로 열었다. 전시장은 푸조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08과 시트로엥 C4 피카소를 비롯해 최대 7대까지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

BMW 코리아, 순천 커넥티드센터.

BMW 코리아, 순천 커넥티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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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은 21일 강북 최초로 용산에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열어 서울에 4개 지역(강남ㆍ서초ㆍ목동ㆍ강북)의 네트워크를 갖췄다. 지난달에는 전주에 전시장을 열어 전북지역에도 진출했다. 한국닛산은 올해 공식전시장을 현재 19개에서 24개로 늘릴 예정이다.


포드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혜인자동차는 강북 수입차 전시장이 밀집해 있는 용산구 이촌동에 서비스센터를 열었다. BMW 코리아도 이달 전남 순천 커넥티드센터(Connected Center)를 포함해 현재 군산과 목포, 서산에 커넥티드센터를 운영 중이며 향후 김해, 구미 등 인구 30만~50만명의 중소도시 8곳 이상에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지난달 해운대, 감전, 남천 전시장에 이어 부산 지역에서 네 번째로 화명전시장을 오픈했다. 울산서비스센터는 기존 삼산로전시장을 확대 개편해 PC룸, 카페테리아로 구성된 고객 대기실과 120여대가량의 주차가 가능한 시설을 갖췄다.


포르쉐 코리아는 지난달 호남지역 처음으로 광주 상무지구에 '포르쉐센터 광주'전시장을 열었다. 상무지구는 광주의 대규모 계획도시로 주요 공공기관뿐 아니라 수입차 전시장들이 밀집해 있어 광주 내 새로운 수입차 중심지로 떠오르는 곳이다.


FCA 코리아는 크라이슬러와 지프 모델 판매를 담당하는 'FCA 제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확장 리뉴얼해 오픈했다. 앞서 지난 3월 GM 코리아는 전남 광주 시내에 캐딜락 독립 전시장을 열었으며, 폭스바겐 코리아는 부산에 덕천 전시장을 신규로 개설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입차 매장이 내년 중 400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전시장은 2010년 10월 212개에 불과했으나 2011년 246개, 2012년 278개, 지난해 319개, 올 3월 현재 364개에 이른다. 지난해 수입차 총 등록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급성장하면서 1년 새 45곳, 한 달에 4개꼴로 전시장이 늘어났다.

포르쉐코리아의 광주전시장.

포르쉐코리아의 광주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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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2010년 73개에서 올해 113개로 늘었고 부산은 21개에서 26개로, 대구는 13개에서 17개로 각각 증가했다.수원과 성남, 고양 등 경기지역은 68개로 5년 전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제주지역은 5년 전 1개뿐이었으나 6개가 더 생겨 총 7개가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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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이 한 곳도 없던 전남에도 2개가 생겼으며, 전북 역시 6개에서 15개로, 충남은 2개에서 9개로 각각 늘었다. 현대차 공장이 있는 울산지역도 3개에서 6개로 증가했다. 전시장뿐만 아니라 수입차 애프터서비스(AS)센터도 240곳에서 349곳으로 5년간 109곳이 더 늘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시장이 커지면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수입차 수요가 전국에 걸쳐 늘고 있는 만큼 전시장과 AS센터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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