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문인식을 위한 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개발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의 각종 앱은 지문인식 기능을 자신들의 앱 내의 동작 과정에서 지문인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지문인식 모듈은 화면상에 위치할 수 없는 불투명 모듈이기에 화면 밖의 홈버튼이나 폰 뒷면에 위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안드로이드M이 지문인증을 지원하더라도 반복해서 홈버튼의 지문인식 과정을 거쳐야 한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안드로이드의 지문인증 지원을 통해 게임앱, 동영상 서비스 등의 각종 결제인증과정이 간소화 된다"며 " T-SEC을 통한 안드로이드의 지문인증 지원으로 더 다양하고 통합된 다수 앱들의 인증 인터페이스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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