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칸타월드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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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월드패널, 국내 천만 가구가 구매한 '천만 클럽 브랜드' 발표
동원, 백설, 청정원, 프레시안 등 식품업계 메가브랜드 전국 가구 60% 이상이 구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원과 백설, 오리온 등이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자주 구매하는 식음료 브랜드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칸타월드패널은 연간 국내 1000만 가구가 구매하는 '천만 클럽' 소비재 브랜드를 22일 발표했다.


천만 클럽은 칸타월드패널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랭킹 조사 보고서 글로벌 브랜드 풋프린트(Global Brand Footprint) 2015를 기반으로 진행한 국내 소비재 브랜드 조사로, 전국 1800만 가구 중 절반을 훌쩍 넘는 1000만 가구가 구매한 브랜드 리스트를 말한다.

올해는 전국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빈번하게 구매하는 식음료 브랜드가 천만 클럽에 올랐다. 동원이 1472만 가구가 구매해 가장 넓은 구매층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백설(1387만), 오리온(1315만), 청정원(1243), 서울우유(1110만), 프레시안(1100만), 신라면(1081만), 맛있는 우유(1058만), 짜파게티(1039만) 등 총 9개 브랜드가 '천만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도 짜파구리 인기에 힘입어 '천만 클럽'에 합류한 짜파게티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는 지난 3년 내내 지속적으로 매년 1000만 가구 이상이 구매한 국민 브랜드다. 매일우유(906만)과 진라면(880만)이 바로 그 뒤를 이어 '천만 클럽' 예정 브랜드로 꼽혔다.


식품업계 엄브렐라(Umbrella) 브랜드들인 '동원', '백설', '청정원'이 나란히 '천만 클럽'에 포함됐다. 이 브랜드들은 전체 한국 가구의 60% 이상이 구매하는 메가브랜드로, 식품 전반에 걸쳐 다양한 품목들을 거느리고 있다.


동원의 대표 상품은 단연 '동원참치'다. '동원 살코기 라이트 스탠다드'는 2014년 한 해 동안 약 690만 가구의 식탁에 올랐으며, '동원 마일드 참치' 또한 같은 기간 약 470만 가구의 선택을 받았다. CJ는 '백설'과 '프레시안' 둘 중 하나를 구매하는 가구가 연간 전체 한국 가구의 86.5%에 달한다. 거의 1600만 가구를 구매자로 거느리고 있는 셈이다. 대상 '청정원'은 주요 품목인 고추장, 된장 등 장류와 조미료 외에 다양한 맛의 '스파게티소스', '카레여왕', '홍초'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품목을 개척하며 성장해왔다.


한국 소비자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라면은 속속 쏟아져 나오는 신제품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신라면은 2013년 잠시 짜파게티에 추월 당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집에서 가장 많이 끓여먹는 라면이다. 짜파게티는 2013년 짜파구리로 모디슈머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관심이 집중된 후 연간 천만 가구 이상이 구매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진라면은 꾸준히 구매자를 유입해, 연간 구매가구 수가 2012년 600만에서 2014년 880만에 달해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천만 클럽" 진입도 점쳐볼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전체 한국 가구의 무려 97%가 연 1회 이상 구매하는 라면. 하얀 국물 라면, 국물 없는 라면에 이어 최근의 굵은 면발 라면까지, 다양한 변화가 시도되는 만큼 시장 변화도 크다. 추후 천만 가구의 입맛을 사로잡을 새로운 브랜드의 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우유 또한 라면과 마찬가지로 전체 한국 가구의 97% 이상이 매년 구매하는 대표 식품이다. 서울우유와 남양 맛있는 우유는 연간 1000만 가구 이상이 구매하는 대표 흰 우유다. 매일우유도 구매층이 900만 가구에 달한다.


대체식품의 증가, 우유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 등의 원인으로 전반적으로 소비량이 감소추세인데다, 우유 자체가 빈번하게, 정기적으로, 매번 같은 브랜드를 구매하던 것에서 PB부터 서로 다른 영양, 맛, 품질을 강조한 다양한 브랜드 중 그때그때 선택하는 식으로 구매행태로 바뀌면서 천만 클럽 우유 브랜드들이 앞장서 소비자들 붙잡기에 나서고 있다. 서울우유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매일유업 '상하' 등 프리미엄 품질을 강조한 브랜드를 육성하거나 꾸준한 신제품 출시 등이 그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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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초코파이 로드' 개척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오리온은 국내에서도 1000만 가구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집에서 즐기는 오리온 제품은 초코파이에서 예감, 포카칩으로 조금씩 옮겨온 모습이다. 오리온의 이 세 브랜드 중 초코파이와 예감은 연간 4000만 가구가, 포카칩은 500만 가구가 집에서 즐기는 스낵이다. 최근에는 마켓오, 닥터유 등 더 건강한 콘셉트의 제품 확대에 힘쓰는 모습이다.


오세현 칸타월드패널 대표는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은 꾸준한 신규구매자 유입 및 재유입을 통한 탄탄한 구매층 구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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