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분칠.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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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용성 전 중앙대 재단 이사장(75)의 여성 비하 발언과 관련해 여성 단체들이 '분노의 분칠'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중앙대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1일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단체 회원 20여명은 중앙대 흑석캠퍼스 정문 잔디밭의 중앙대 로고 뒤에서 밀가루를 얼굴에 바르는 '분노의 분칠' 퍼포먼스를 하면서 "중앙대는 학생선발과정에서의 차별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학생선발기준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박용성 전 이사장은 2015학년도 경영경제계열 지식경영학부 수시모집 면접 당시 입학사정관들에게 "분 바르는 여학생들 잔뜩 입학하면 뭐하느냐. 졸업 뒤에 학교에 기부금도 내고 재단에 도움이 될 남학생들을 뽑으라"고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여성단체 회원들은 "이사장님의 지시사항이니 남학생들을 많이 뽑으라고 했다는 증언이 사실이라면 객관성과 공정성이 생명인 대학의 학생선발과정조차 성차별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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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앙대의 학생선발과정은 성별에 의한 차별과 사회경제적 이유에서의 차별의 과정이었음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교육부를 향해 "대학 입시과정에서 이른바 '성비조작'이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대안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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