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분양 "서해전선 이상 없다"
안산·시흥·부천·동탄에 1만9000가구 공급
산업단지 배후수요·내집마련 심리·편안한 교통에 관심 쏠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경기도 서해안권역이 새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이달부터 6월까지 1만9000여가구의 주택물량이 공급된다.
전통적으로 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한데다 계속되는 전세난으로 인해 수도권 외곽에서 내집마련에 나서는 수요가 계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통망 개선에 따른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까지 경기 서해안권에서 나오는 분양 예정 아파트(임대 포함)는 모두 1만918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에 예정된 전체 분양물량 5만2998가구 중 36.2%에 해당한다.
경기도 안산과 시흥, 부천, 동탄 등으로 이어지는 이들 지역은 앞으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곳으로 꼽힌다. 내년에 개통되는 수서~평택간 KTX를 비롯해 2018년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 2019년 신안산선 등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동탄과 평택 등 삼성전자가 대규모 설비투자를 계획한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인근 아파트 분양 시장의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다음달 안산시 선부동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10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 아파트 1600가구와 전용 18~22㎡ 오피스텔 440실로 이뤄진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여의도와 시흥 산업단지 등 수요지역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신안도 경기도 시흥시 목감지구 B2블록에서 '시흥목감 신안인스빌' 아파트 57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에 전용면적 69~84㎡ 576가구로 구성된다. 내년 강남순환도로가 개통하면 강남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진다.
4년 후에는 신안산선도 운행에 들어간다. 광명역세권의 코스트코,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광명점 등 대형 쇼핑몰도 가까이 있다.
한라 역시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4블록에 짓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0층 12개동에 전용면적 69~133㎡ 2695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다.
인천국제공항(30㎞)과 KTX 광명역(20㎞), 인천항(15㎞) 등이 자동차로 20분 내 거리에 위치하고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40~5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수인선 월곶역과 수도권전철 4호선 오이도역이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평택 고속도로, 77번 국도 등도 인근에 위치해 광역도로망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GS건설은 보금자리주택지구인 경기 부천 옥길지구에서 '부천옥길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6개동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710가구다. 부천 옥길지구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1군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다양한 최신 설계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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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역곡역, 오류동역을 비롯해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역, 천왕역, 광명사거리역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올해 5~6월에는 경부 축과 함께 서해안권을 따라 분양물량이 많이 몰리고 있다"며 "교통 호재가 갖춰진 지역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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