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2000억 사상최대
트랙터·경운기·콤바인 등
아프리카로도 수출 계획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동공업이 농기계 해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동공업은 올해 1분기 1955억원의 매출과 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1%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국내 농기계 시장이 성장성이 둔화되자 일찌감치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수출에 주력한 것이 호실적으로 나타났다. 1분기 전체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약 49%를 차지했으며 전기 대비 수출이 61%나 급증했다.

특히 미얀마 수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대동공업은 지난해 미얀마 정부와 1억달러(1085억원) 규모의 농기계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트랙터 4700대, 경운기 및 콤바인 2000여대 등 총 6700여대를 순차적으로 미얀마에 보급 중이다. 미얀마 농기계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로 대동공업의 올해 전체 매출 중 수출 물량이 50%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동공업은 미얀마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다른 국가에도 농기계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케냐 등 아프리카 진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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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케냐 수출에 성공할 경우 국산 농기계가 처음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해 대동공업은 다음달 중순부터 케냐 현지 6개 지역에서 제품 전시회 및 시연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동공업 관계자는 "미얀마 농기계 수출 물량에 대한 결과가 이번 분기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며 "미얀마 뿐 아니라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는 물론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으로 수출을 추진 중에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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