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아그라 먹지말라" EU 의회 퇴출 운동
의회 식당·매점서 금지 논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유럽의회에서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는 거위 간 요리 '푸아그라' 퇴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정치 전문매체인 폴리티코는 일부 유럽 의회 의원들이 의회 내의 식당에서 푸아그라를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의회 재정ㆍ행정위원회는 19일 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한 후 마르틴 슐츠 의장에게 결과를 전달할 방침이다. 퇴출 결정이 내려질 경우 벨기에 브뤼셀, 룩셈부르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등에 위치한 유럽의회 내 식당과 매점에서 푸아그라가 퇴출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아빠, 이제 전화하지 마세요"…Z세대 5명 중 3명 ...
AD
푸아그라는 거위 간으로 만드는 프랑스의 전통 요리이다. 비좁은 사육장에 갇힌 거위에게 억지로 많은 먹이를 먹여 간을 비대하게 만드는 사육방법으로 악명 높다. 동물 보호론자들이 푸아그라를 비판하는 이유다.
프랑스 출신 의원들은 반발하고 있다. 한 프랑스 출신 의원은 "어떤 대가를 치르건 간에 푸아그라를 지킬 것"이라며 "다른 나라의 문화적 유산(푸아그라)을 공격하는 일은 어리석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