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 장병들이 군복무중에 대학학점을 이수하기가 수월해졌다. 원격으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대학이 올해 전국 396개 대학의 29%에 해당하는 116개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서울대학교와 '국방부-서울대 간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서울대에 군 원격강좌 참여를 제안한 뒤 서울대는 군 복무 중인 재학생의 지속적인 자기계발과 학업 증진을 돕기 위해 국방부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번 체결로 군복무중인 서울대생 1620명은 군 복무중에 인터넷 원격 강의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서울대와 협정서를 통해 군 복무 중 원격강좌를 통한 학점인정제 운영, 학점인정제 운영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군 복무 중인 서울대 학생의 출석 수업을 위한 여건 확대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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