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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장병 민용 침낭 사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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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에 입소하고 있는 입영대상자들.

논산훈련소에 입소하고 있는 입영대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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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장병들이 사용하는 피복과 장구류에 민간 사용 제품이 대폭 확대된다.

육군은 3일 " 지난해 중소기업박람회와 각종 전시장, 대형 유통센터, 전통시장 등을 찾아다니며 군수품을 대체할 수 있는 우수 상용품을 발굴한 결과, 39개 품목이 구매 가능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품목 중 방상내피(깔깔이), 침낭, 방한장갑, 베개, 작업용 전피장갑, 매트리스 등 19개 품목 6000여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GOP(일반전초) 부대와 육군훈련소 등 전ㆍ후방 부대에서 야전시험을 진행했다. 깔깔이와 침낭 등 민간상용품에 대한 장병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월 비니(털모자), 소총 수직손잡이 등 7개 품목에 대해서는 장병의 반응이 뜨거워 조만간 보급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탄창과 방수포, 배터리 충전기 등의 상용 제품 20개 품목을 추가 시험대상으로 선정, 야전부대 장병의 만족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국방부도 군수품 상용화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지침'을 만들어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 4월에는 1차 심의를 통해 드로즈형 팬티(기능성 밴드 사각팬티), 세면 바구니 등 44개 품목에 예산을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즘 신세대 병사들은 값비싼 민간제품인 세안 크림과 샴푸, 목욕용품 등이 담긴 세면 바구니 1개씩은 가지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상용화 대상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에서는 대령 1명을 팀장으로, 중ㆍ소령 5명을 포함한 야전전담팀을 편성했다"면서 "질 좋고 값싸고 사용에 편리한 민간 우수제품을 보급해 전투력을 향상하고 중소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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