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20대 여성 자궁질환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17일 강남베드로병원이 2012~2014년 내원 자궁질환자 2000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대 자궁질환자는 2012년 4.91%에서 지난해 6.1%로 늘었다.

국립암센터 자료를 봐도 자궁경부암 환자수는 1999년 이후 연평균 3.9%씩 줄고 있지만 유일하게 20대에서만 매년 4.9% 증가하고 있다. 자궁근종 20대 환자수는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20대 여성의 자궁질환 증가는 스트레스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으로 꼽힌다.

자궁근종은 30~40대에 나타나더라도 증상이 없는 만큼 20대부터 발생할 가능성이 커 20대부터 자궁관리를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자궁건강 지키는 방법은 건강한 생활습관이 최선이다. 특히 바른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육류 지방에는 여러가지 독소와 잉여호르몬이 있는 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됐다. 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콜레스테롤은 여성호르몬으로 전환돼 결국 여성호르몬이 많아지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성호르몬은 자궁근종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동물성 지방인 붉은 살코기, 설탕, 밀가루, 유제품, 가공된 식품은 여성호르몬을 증가시킨다.


규칙적인 운동도 자궁건강에 도움이 된다.자궁근종이 있는 여성들은 통증이나 과다출혈 등의 증상을 겪게 되므로 통증이 있을 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골반 근육이나 등의 아랫부분, 자궁이 축소된다. 자궁과 골반 근육이 수축되면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산소도 잘 공급되지 않고 노폐물 또한 잘 배출되지 못해 쌓여 다시 증상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 호흡과 활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골반에 산고와 혈액이 잘 공급된다.

AD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들은 스트레스에 민감해져 있는데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돼 정신적으로 더 안정된다.


강남베드로병원조필제 원장은 “매달 생리를 겪는 여성은 자궁건강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과거 자궁적출술을 많이 권유 받았던 자궁근종의 경우 최근 하이푸 시술과 같은 자궁에 최소한의 자극을 주는 치료법이 나왔다. 월경과다나 생리불순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피하기 보다 젊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