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중요해 지면서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몸에 좋은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 모든 이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때로는 ‘독’이 될 수 도 있는 것. 특히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무턱대고 섭취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흔히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과 특정 질환에 따라 독이 될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안구건조증 있다면 이뇨 작용 활발히 하는 호박, 참외 등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일반적으로 호박은 비타민 A가 풍부해 야맹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해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평소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눈의 건조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어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호박 이외 수박, 참외 역시 몸 속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음식으로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감기약은 체액을 마르게 해 안구 건조를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어 안구건조증이 심한 환자는 사전에 이를 숙지하고 섭취할 필요가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이희경 원장은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작용을 하는 것은 아니며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수박, 참외 등의 음식은 조심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수시로 깜빡이고 하루 5-6회 인공 눈물을 넣어 눈을 촉촉하게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소화기관 및 장이 약하다면 몸 속을 차게 만드는 생선회, 초밥은 조심해야


생선회와 초밥은 육류에 없는 DHA가 있어 영양이 풍부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DHA는 뇌의 기능과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지능지수를 높이고 기억학습능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생선회와 초밥이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은 아니다.


장이 약하거나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는 사람의 경우 생선회, 초밥처럼 찬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의 활동이 저하되면서 기능이 떨어지고 심지어 몸에 좋지 않은 독소가 만들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장에 부담이 되어 위통, 위경련,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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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레몬 등은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 미용에 좋고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혈관 질환 및 뇌졸증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자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일 속 구연산이 장을 자극해 설사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렌지 주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과일 주스 또한 구연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장이 약한 경우 과도한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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