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번호 300. 1922년 1922년 발행 독립운동가 白龍城 譯 한글 본 등록문화재와 동일 板本 [신역대장경] 초판본 1책.

경매번호 300. 1922년 1922년 발행 독립운동가 白龍城 譯 한글 본 등록문화재와 동일 板本 [신역대장경] 초판본 1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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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번호 308. 1948년 正音社 발행 尹東柱의 遺稿集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초판본 1책.

경매번호 308. 1948년 正音社 발행 尹東柱의 遺稿集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초판본 1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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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우리나라 최초의 한글번역 불경인 '신역대장경'과 시인 윤동주의 유고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이 경매에 등장한다.


문화예술 경매회사 코베이(www.kobay.co.kr)는 오는 20일 수백 년 전 고자료부터 근현대사 자료, 미술품 등을 아우라는 85회 '삶의 흔적' 현장경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경매에는 일제강점기에 우리의 글로 민족의 각성을 일깨우고 억압의 시대를 이겨내고자 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물품들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중엔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백용성 스님이 금강경을 순한글로 알기 쉽게 번역한 '신역대장경'의 초판본이 출품된다. 신역대장경은 1922년 삼장역회에서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역 불경으로서 불교의 대중화에 이바지한 점과 한글자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최근 2014년 12월 등록문화재 제 646호로 지정됐다. 이번 경매 출품물은 해당 문화재와 동일한 초판본이다. 시작가는 100만원부터다.

윤동주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책은 1948년 정음사(正音社)에서 간행된 초판본이다. 본래 연희전문학교 졸업기념으로 1941년 출판하려 했으나, 스승 이양하가 일제 검열의 통과 여부를 걱정해 시집 출간을 만류해 보류됐던 것을 광복 후 후배 정병욱의 주선으로 유고시 31편을 모아 처음 간행했다. 지난 1월 열린 제 181회 현장경매에서도 동일한 초판본이 13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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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1934년 독립운동가 서영해가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일제로부터 핍박받는 상황을 유럽에 알리기 위해 한국의 재래 민담과 동화 등을 프랑스어로 번역, 현지 출판한 'Miroir, cause de malheur!' 초판본 1책과 대림시계에서 1995년 8월 50개 한정판으로 제작된 '광복 50주년 기념 회중 시계' 1점 등이 나온다.


현장경매는 코베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비회원인 경우 무료로 신규가입이 가능하다.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경매진행일인 20일까지 3일 간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606호 코베이 전시장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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