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5월에 불붙은 ‘프로모션’ 전쟁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자동차 업체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서 눈길을 끈다.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 업체들까지 뛰어드는 모양새다.
실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수입차 공세에 맞서 가격할인을 포함한 할부조건을 내걸었다. 수입차 업체들도 국내 완성차 업체에 대항하기 위해 신차효과를 노린 업체들은 할부혜택, 인지도를 높인 브랜드는 보증기간 연장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업체 가운데 가장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현대차다. 중형차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준중형 아반떼를 사는 소비자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차값의 20%를 선수금으로 내는 조건이다. 현대차가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 것은 1997년 이후 18년 만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최고가(3210만원)를 구매할 경우 선수금 642만원을 내면 매달 원금 71만원씩만 36개월 완납하면 된다.
기아차도 K3과 K5, K7 등에 대해 1.9% 36개월 초저금리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차종 출고고객에 갤럭시시리즈(S6,S6엣지, 갤럭시노트4 등) 할부 원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적용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QM3의 가격을 80만원 인하했다. 르노 스페인 공장에서 전량 수입되는 QM3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인하효과와 유로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가 가격에 반영한 것이다. 한국지엠은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 등 5개 차종에 대한 무이자 할부를 실시하고 쌍용차는 렉스턴W와 코란도C 구매시 가족 캠핑비를 20만~30만원 지원하기로 했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최근 신차를 선보인 푸조가 눈길을 끈다.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푸조 인기 SUV인 '3008' 1.6 모델을 대상으로 장기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푸조 3008' 1.6 악티브 모델(3990만원)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5년간 매월 약 40만원의 납입금을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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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는 Q50, Q70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푸조는 2008 펠린 L 모델(3090만원)에 2.65% 초저금리 안심 할부 프로모션을 적용하고 있다.
이밖에 혼다는 자사 차량을 구매한 고객의 가족이 혼다 차를 사면 100만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BMW는 3시리즈와 5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로 했다. 벤츠 딜러인 더클래스 효성은 차량 출고고객 전원에게 골프백 또는 주유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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