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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에서 스타들이 추천하는 음악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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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핑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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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결합한 애플 뮤직
인기 아티스트들이 직접 추천한 노래, 동영상 등 감상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이 새로운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정보기술(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4일(현지시간) 애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추가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애플 뮤직'을 올 6월에 있을 개발자회의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뮤직은 지금은 사라진 자사의 음악 서비스 '핑'과 유사한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뮤직 이용자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친구를 맺을 수 있고 그들의 페이지에 게시된 음악이나 동영상을 감상하고 콘서트 소식이나 근황 등도 확인 수 있다.

애플은 애플 뮤직 이용자에게 인기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별한 노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쟁 스트리밍 서비스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아티스트들과 손잡고 애플 뮤직만의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아티스트들은 애플뮤직을 통해 팬과 소통하며 자신의 활동을 알리는 것은 물론 동료 아티스트들의 홍보도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니에 웨스트가 자신의 페이지에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로운 앨범 정보를 올려 팬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하지만 핑과는 다르게 아티스트들만 개인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선별된 음악만 제공하겠다는 이유로 분석된다. 일반 이용자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간에 댓글을 달거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를 수 있다.

이 기능은 13일(현지시간) 개발자들을 위한 iOS 8.4베타버전이 실수로 유출되면서 확인됐다. '설정'창에 들어간 뒤 '일반', '제한'기능을 보면 '아티스트 활동'이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곧 출시될 애플 뮤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 뮤직은 iOS와 맥은 물론 심지어는 안드로이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월 이용료는 9.99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뮤직은 iOS 8.4, iOS 9, OS X 10.11 및 신형 애플 TV와 함께 다음달 8일에 열릴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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