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09학번인 두 남학생이 자전거로 미국 횡단 왕복에 도전하면서 여정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문화, 가치관 등을 나누고 공유하며,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열정과 에너지를 나누겠다는 목표를 갖고 알톤스포츠의 문을 두드렸고, 이들의 목표의식이 올해 캠페인 슬로건인 '올 투게더 나우, 알톤'의 취지에 부합해 흔쾌히 자전거와 용품, 부품 등을 후원해 주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미국 횡단 프로젝트는 뉴욕부터 LA까지 12개 주에 걸쳐 총 12,000Km에 이르는 왕복코스로 주로 자전거를 이용해 달리며 일정에 따라 대륙횡단 열차도 이용하게 되는데, 하루 최대 130Km에서 최소 40Km를 자전거로 달리는 힘든 여정이다. 내달 14일부터 뉴욕에서 미국 횡단을 시작하기 위해 도전자들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생활형 하이브리드 자전거인 로드마스터 827HA, 808HA 등으로 612Km 거리의 국토종주에 성공해 뛰어난 성능을 입증, 새로운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면서 "이번에는 알톤 브랜드의 MTB로 미국 횡단에 도전함으로써 한국 자전거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