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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대한민국 운명, 세계시장 눈 돌려야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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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기업과 인력의 글로벌시장 진출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운명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 초청 해외진출 성과 확산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가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리지 않았다면 오늘 날과 같은 대한민국의 발전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꾸준히 개방을 확대하고 경쟁을 촉진해왔고, 또 기업들은 주도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왔는데 그 결과 최근 4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과 세계 8대 무역 강국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중남미 순방 때 칠레의 칠리콘밸리에 진출한 청년 기업인이 "중남미는 시장 초기단계로 시장 선점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한 것을 전하며 "이처럼 해외에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많은 일자리와 창업의 기회가 있다"며 "경제인 여러분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노력을 한다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 새로운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성과가 거두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해외진출 방향에 관해선 중소기업 주도, 고부가가치 신시장으로 진출, 소프트웨어 수출 강화 등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수출에서 중소기업의 비중은 34%에 불과하고 전체 중소기업 중 2.7%만이 수출을 하고 있다"며 "정부와 코트라 등 관련 기관이 수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상시 지원 체계를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자동차,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 주력 수출 품목을 넘어 신산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출 구조를 다각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중동, 중남미 순방에서 할랄식품, 보건의료, ICT, 에너지 신산업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신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순방을 통해 마련한 협력 기반들이 우리 기업들의 시장 진출의 밑거름이 되도록 관련 부처들은 후속 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상품 수출을 넘어 문화, 인력과 같은 소프트웨어 수출을 강화해야겠다"며 "문화산업은 그 자체로도 성장성이 높지만 우리 문화에 대한 호감이 우리 상품에 대한 이미지 제고로 이어져서 수출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크다"고 전했다.

이어 "인력교류도 문화만큼이나 파급력이 큰 분야다. 앞으로 우리 청년들이 과감히 해외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경제5단체가 박 대통령을 초청해 개최한 것으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을 비롯한 경제인 23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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