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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증거인멸 '成측근' 박준호·이용기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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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11일 성 전 회장의 측근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와 이용기(43) 전 경남기업 비서실장을 증거은닉·인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전 상무는 경남기업 지하 주차장을 CCTV등을 끄고 자료를 빼돌리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비서실장도 경남기업의 조직적 증거인멸에 가담하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뒷받침할 진술을 해줄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이 전 비서실장은 성 전 회장이 지난 2011년 6월 홍준표 후보(현 경남지사)의 측근인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통해 1억원을 전달했을 때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이틀 전 윤 부사장에게 홍 지사 관련 사실을 재확인한 자리에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박 전 상무는 2003년 경남기업에 입사해 줄곧 성 전 회장을 보좌하며 성 전 회장의 정치 행보를 관리·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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