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코는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8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8억4300만원으로 11.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억6700만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측은 ▲아이템별 매출 증대 및 계열사간 고른 실적 개선 ▲사업부문 체질개선 등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미코바이오메드 등 계열사간 주력제품 판매호조가 수익성 강화를 이끌었다고 한다.
세라믹 히터의 경우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매출 증대로 분기최대 매출액인 48억원을 달성했으며, 코미코 역시 세정 영역 확대 및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국내 10.8%. 해외 18.7%의 성장률을 기록, 높은 수익성을 자랑했다.
미코 관계자는 “올해는 수익성 강화·사업부문 체질개선·경쟁력 향상을 통해 기업가치를 재평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다만 연결기준 전체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계열사 분리로 인한 매출 제외 및 프로브카드 사업 자산매각에 따른 수주물량 축소로 인해 전년 매출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이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부문 체질개선의 일환으로 이를 바탕으로 한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코는 향후 신시장 개척 및 매출 영역 확대로 외형성장을 견인하고 생산 공정 개선 및 수율 향상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낼 계획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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