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 생산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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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지난해 한류 경제효과가 12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화장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OTRA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공동으로 작성한 '2014년 한류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류의 생산유발효과는 12조5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생산유발효과가 큰 분야는 게임이 2조2476억원, 관광이 2조1068억원, 식음료가 1조818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의 생산유발효과는 전년 대비 56.6% 성장한 8824억원을 기록하며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류로 인한 취업유발효과는 10만2326명을 기록하며 2013년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관광분야에서 총 2만4520명, 게임 2만4308명, 식음료 1만6758명의 순으로 취업유발효과를 보였다. 특히 화장품 분야에서는 4201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년 대비 56.6% 증가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소비재 및 관광 수출액 추정치는 61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4% 증가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증가율 2.3%보다 높았다. 특히 한류의 영향이 큰 화장품과 관광 부분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29개국의 한류 소비자 7216명을 대상으로 현재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한류의 인기와 미래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인 한류지수를 분석한 결과 여전히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류의 인기와 소비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류지수를 기준으로 한류 영향권의 국가들을 구분하면 ▲대중화&고성장 ▲대중화&중간성장 ▲확산&중간성장 ▲소수관심&중간성장 ▲소수관심&쇠퇴 등 총 5단계의 유형으로 나뉜다. 한류대중화&고성장 단계에는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가, 한류대중화&중간성장 단계에는 대만, 싱가포르, 중국, 태국, 필리핀이 포함됐다.

<자료=코트라,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자료=코트라,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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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중간성장 단계인 멕시코, 미국, 아르헨티나 등 미주지역 3개국과, 소수관심&중간성장 단계인 독일,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 한류지역은 한류 확산이 빠르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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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관심&쇠퇴 단계에는 이란, 인도, 일본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전통적인 한류 강세국가인 일본의 경우 정치적 요인이 소비자 심리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한류 인기 쇠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나 K팝 등 효과가 입증된 콘텐츠 마케팅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양국 간 관계 개선을 위한 문화 교류프로그램 개발과 실행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전병석 KOTRA 지식서비스사업단장은 "국가별 한류 성장단계 및 확산정도에 대한 체계적 분석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한류 융합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한류가 중소기업의 수출 도우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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