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 국가대표팀 서현덕(왼쪽)과 이상수[사진 제공=대한탁구협회]

남자 탁구 국가대표팀 서현덕(왼쪽)과 이상수[사진 제공=대한탁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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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 탁구 국가대표팀 이상수(24·세계랭킹 47위)-서현덕(23·이상 삼성생명·세계랭킹 101위) 조가 2015 쑤저우 세계선수권대회 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상수-서현덕 조는 2일(한국시간) 중국 쑤저우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쉬신(25·세계랭킹 2위)-장지커(27·이상 중국·세계랭킹 3위) 조와의 대회 복식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4(11-9, 6-11, 9-11, 6-11, 11-4, 4-11)로 패했다.

이번 동메달은 한국 남자 탁구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얻은 일곱 번째 동메달이다. 최근에는 2011년 로테르담대회에서 김민석(23·KGC인삼공사)-정영식(23·KDB대우증권) 조가 동메달을 딴 바 있다.


두 선수는 1세트를 접전 끝에 11-9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쉬신-장지커 조는 2세트부터 강력한 드라이브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상수-서현덕 조는 연이은 범실로 어려운 승부를 했다. 이상수-서현덕 조는 5세트를 11-4로 따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6세트를 4-11로 내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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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이상수는 "고비를 극복하는 방법에서 기술력의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막상 붙어보니 이기지 못할 상대는 아니라는 자신감도 생겼다"며 "좀 더 기량을 보완한다면 다음에는 더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현덕은 "중국 선수들과의 대결은 주도권을 잡고 가지 않으면 이기기가 쉽지 않다"며 "상대는 주도권을 놓쳐도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 거기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우리가 잘하고, 내가 잘하는 부분을 더 가다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탁구대표팀은 남자 복식 준결승전을 끝으로 이번 대회 모든 경기일정을 마쳤다. 한국 탁구는 양하은(21·대한항공)이 쉬신과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땄고, 이어 이상수-서현덕 조가 동메달을 추가해 총 메달 두 개를 획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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