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 1분기 매출 부진 지속…목표가↓"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1일 루멘스 에 대해 1분기 매출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6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보유' 의견은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루멘스의 1분기 예상 매출액와 영업이익은 1118억원, 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 5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부진 예상 이유는 매출 비중이 78%에 달하는 TV BLU용 LED의 부진에서 기인한다. 조명용 LED 매출 역시 주요 고객향 매출 상승이 지연되며 전분기대비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연구원은 "주가는 LED 업황 부진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으나 여전히 업황의 회복 신호는 감지되고 있지 않다"며 "조명용 LED 매출은 TV BLU의 부진을 벌충할 수준이 되고 있지 않아 2015년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루멘스의 2015년과 2016년 영업이익은 각각 33%, 23% 하향한 171억원과 198억원으로 추정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