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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공임대리츠 성황…283가구에 1600명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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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동탄2신도시에 공급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처음 공급된 공공임대리츠(REITs) 방식의 283가구 아파트에 1600명 이상의 수요자들이 몰려들었다. 전세난 속에 공공임대에 대한 관심이 표출된 셈이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에 들어서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한 청약접수 첫날 1순위에서 1610명이 몰렸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5.7대 1, 인기가 많은 84A형은 6.7대 1까지 경쟁률이 치솟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공임대리츠 방식으로 임대아파트가 공급돼 주목을 받은 아파트단지다. 시장에서 사업성이 입증돼 향후 추가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방식은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NHF제1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을 맡고 LH가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한다.

LH는 오는 2017년까지 이 같은 방식으로 임대아파트 6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첫 성적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최근 분양활황세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지역이다. KTX 등 광역교통권이 잘 갖춰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인근 산업단지 배후수요도 풍부한 점이 요인으로 꼽힌다. 덕분에 민간건설사를 중심으로 최근 분양성적이 좋은 편이었는데 이번에 새로 선보인 공공임대리츠 방식의 임대아파트에도 수요자가 몰린 끈 것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된 단지의 경우 분양전환을 받을 시점에 동탄2신도시의 개발이 끝나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질 것이란 점이 인기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강동지역 재건축 이주로 불거진 전세난이 인근 경기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공급된 임대아파트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74㎡형의 경우 6500만원에 65만원 수준이다. 보증금을 1억3000만원까지 올리면 임대료를 32만5000원까지 낮출 수 있다. 84㎡형은 8000만원에 월 72만원, 보증금을 1억5200만원까지 올리면 월 36만원이면 된다.

김재경 LH 동탄사업본부 판매부장은 "동탄2신도시 인기와 교육ㆍ교통환경 등 상품성이 입소문이 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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