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에서 덴마크 컨테이너선 억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마셜제도 선적의 '머스크 티그리스'호에 경고 사격을 한 후 억류했다.
28일(현지시간) CNN,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걸프 해역으로 이동하던 화물선에 경고사격을 가하고 억류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 화물선이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라인에서 운영하는 마셜제도 선적의 '머스크 티그리스'호라고 밝혔다. 선원들의 국적은 영국, 불가리아, 루마니아, 미얀마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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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 IRNA통신은 이번 억류가 군사적ㆍ정치적인 문제와는 전혀 관련 없다고 보도했다. 선박이 이란 항만 당국과 법적 분쟁에 휘말려 법원의 명령에 따라 억류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스티프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란의 경고사격은 부적절했다"고 반응했다.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은 마셜제도의 이익을 보호하는 어느 정도의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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