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 마지막 회화 공개, 국립고궁박물관서 무료 전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조선 왕실의 마지막 회화 두 점이 일반에 최초 공개된다.
문화재청은 제1회 궁중문화축전을 맞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창덕궁 대조전 벽화인 '봉황도'와 '백학도'를 특별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창덕궁 대조전 벽화 '봉황도'와 '백학도'는 근대기 조선시대 회화 변화상을 반영하고 있는 걸작으로 비단 위에 그림을 그려 벽에 붙이는 부벽화(付壁畵) 형식이다.
두 벽화는 1917년 화재로 소실된 대조전을 재건하면서 내부 장식을 위한 용도로 제작됐다. 작품은 1920년 완성됐으며 가로 5m, 세로 2m 이상의 큰 그림이다.
대조전 대청 동쪽 벽에 그려진 봉황도는 상상의 동물인 봉황을 주제로 해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과 나리꽃, 바위 등을 표현했다. 이는 당대 주목받는 소장 화가 오일영과 이용우의 합작품이다.
또한 서쪽 벽에 그려진 백학도는 학 16마리가 달을 배경으로 소나무를 향해 날아가는 모습을 묘사했다. 백학도는 채색인물화로 유명한 이당 김은호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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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창덕궁 대조전 벽화' 특별전은 2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이뤄지며 관람은 무료다. 국립고궁박물관 야간 특별 관람 기간인 내달 2일부터 14일 사이에는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벽화 보전 처리 및 모사본 제작 관련 영상과 벽화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애니메이션도 상영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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