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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 멕시코 기업과 5000만달러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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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에스에너지 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 신재생에너지기업과 5000만달러 규모의 태양광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남미 시장서 태양광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건 칠레에 이어 두 번째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22일 칠레와 50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맺은 바 있다.

에스에너지는 멕시코 북부 지역에서 진행되는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는 한편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르면 6월부터 전력수급계약(PPA)이 완료된 프로젝트에 대한 모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칠레와 멕시코 기업과 체결한 2건의 MOU 로 중남미 시장 진출의 기반을 확고히 했다"며 "지난 3년간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에너지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9%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0억5200만원으로 6.4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2억8700만원으로 50.01% 줄었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순항 중이다. 27일 오전 9시38분 현재 에스에너지는 전 거래일 보다 3.06%(240원) 오른 8740원에 거래 중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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