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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업황 부진에도 영업이익 50% 상승 저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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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현대제철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이 50% 가까이 늘어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4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15억원을 기록해 303%나 급증했고, 영업이익률 또한 5.9%에서 9.8%로 3.9%포인트나 개선됐다. 다만 매출은 3조4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는 6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생산체체 구축을 완료하고 통합 마케팅 역량을 강화로 고부가강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94만t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 사업장의 조업효율을 극대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및 설비효율 개선을 통해 1분기 720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또 당진 일관제철소 완공 이후 차입금을 감축하고 부채비율을 줄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특수강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 중인 특수강 공장 건설 투자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착공한 연산 100만t 규모의 당진 특수강 공장은 4월 19일 기준 74.6%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 2월 고품질의 특수강 양산에 들어간다.

또한 현대제철은 자동차 강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 2냉연공장에 증설 중인 연산 50만t 규모의 2CGL 설비도 4월 19일 기준 52.9%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내년 2월 자동차용 강판 양산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은 "중국산 철강재 수입 증가와 수요산업 부진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제품구성을 다각화하고, 적극적인 원가절감과 냉연부문 합병시너지 창출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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