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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양동마을은 돌담도, 사랑방 앞에 벗어 놓은 고무신도 예전 그대로다

어제의 그 사람이 오늘의 그 사람으로 변해 버린 촌로들
영육의 무게만큼은 가벼워 질대로 가벼워져 있다


구순의 윤희현 어르신은 세월 속에 숱한 버림을 실천하셔서
마치 새의 깃털처럼 가벼워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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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바람처럼 빈 자전거를 타신다
바람도 그네를 탄다


삐익 삐익 삐이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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