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완도군이 외딴섬 주민들을 위하여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미용, 전기, 보일러, 의료봉사 등 분야별 전문봉사자들이 마을 가가호호를 방문하여 노후 전선, 형광등, 콘센트 및 부적합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점검과 노후 보일러를 수리해 주었으며, 마을회관에서는 의료봉사, 이·미용 봉사, 법률관계 등 생활고충 민원상담서비스를 해주었다.
또한 어려운 이웃 2세대를 방문하여 백미20kg 1포씩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덕우도 김문석(46)이장과 부녀회원들은 ?모두가 바쁜 시기 인데도우리 마을을 찾아와 봉사해주신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덕우도 전 주민과 함께 작지만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에서 준비한 전복, 소라, 군벗 등 여러 가지 해산물 요리로 봉사자들 및 마을어르신들과 함께 푸짐한 음식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미용재능봉사자 박현희(헤어리더 원장)씨는 “매번 외딴섬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30명 이상씩 쉴 틈 없이 어르신들의 머리를 해드리다 보면 조금 피곤하기도 하지만 매번 봉사 올 때마다 마음가득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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