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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논란' 백수오…한의협 "오남용시 부작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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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가짜 논란'이 일고있는 건강식품 백수오가 오남용할 경우 부작용도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23일 "가짜 백수오 제품도 문제지만 백수오 함유 제품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더 큰 문제"라며 "장기간 무분별하게 복용했을 시 여성호르몬 관련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에 따르면 백수오는 여성호르몬 대사에 관여하는 효능이 있지만, 부작용으로 자궁출혈과 유방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여성호르몬 대사와 관련한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의협은 '"백수오가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한약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함부로 복용해도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면서 "전문가인 한의사의 진단이나 상담 없이 함부로 복용했을 경우에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복용 전 반드시 한의사와의 상담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백수오 뿐만 아니라 홍삼이나 다른 건강식품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의협이 지난 2013년 전국의 한의사 39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6%가 건강식품 부작용 환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백수오 제품 32개의 원료를 조사한 결과 백수오를 사용한 제품은 3개(9.4%)하고, 90.6%가 가짜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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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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