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갤럭틱 "연내 우주선 시험비행"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해 폭발 사고에도 불구하고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의 우주여행에 대한 꿈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버진 갤럭틱을 통해 연내 우주선 시험비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조지 화이트사이드 버진 갤럭틱 CEO가 콜로라도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연내 신형 우주선 시험비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진 갤럭틱은 '괴짜 억만장자'로 알려진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민간인 우주여행을 위해 지난 2004년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의 우주여행 상품은 25만달러(약 2억7000만원)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 배우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스티븐 호킹 박사 등 유명인 700여명이 예약하며 화제를 불러왔다.


브랜슨의 우주여행 야심은 지난해 11월 우주선 '스페이스십Ⅱ'이 시험비행에 나서다 폭발, 2명의 사상자를 내며 위기를 맞았다. 브랜슨 회장은 사고 이후에도 꾸준히 우주 여행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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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사이드 CEO의 발언 역시 브랜슨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우주선 사업을) 잘 진행해 왔다"며 "두 번째 우주선을 위한 코너를 돌았다"고 말했다.


버진 갤럭틱외에도 우주관련 기업들은 항상 위기에 노출돼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설립한 '스페이스 X' 역시 최근 무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했으나 계획했던 추진체 회수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화이트사이드 CEO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좋은 우주선을 만들 것"이라며 "상황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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