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12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중남미 원격의료 시장에 한국 의료기관·기업이 진출할 계기가 마련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대통령궁에서 오얀따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박 대통령과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갖고 보건의료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협정서에 서명했다. 양국이 원격의료, 제약공장·질병관리본부·장기이식특화병원 설립, 결핵약·백신 등 필수의약품 구입 등 구체적인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가천길병원은 페루 병원과 원격의료 서비스ㆍ기기를 공동개발하고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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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페루는 인구 대비 넓은 국토면적과 의사 수 부족으로 아마존 인접 소도시 등에 의료시설 인프라가 매우 취약한 만큼 우리의 원격의료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국내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한 우리 원격의료모형과 운영경험, 원격기기 및 통신장비 등도 해외에 진출하게 계기도 마련됐다"고 말했다.


페루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을 17번째 위생선진국으로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한국 의약품에 대한 페루정부의 심사기간이 2년에서 45~90일로 크게 단축돼 2013년 기준 1조 6000억달러 규모의 페루 제약시장 진출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리마(페루)=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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