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김희진, 건강의학본부 강미라·신희영, 연세대 예방의학과 김창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복부비만이 대뇌피질 두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들의 뇌를 3차원 MRI로 촬영,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Waist-Hip Ratio, WHR)과 대뇌피질의 변화의 측정해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남성(887명)의 경우 WHR 값이 큰 부비만인 사람에게서 대뇌피질 두께가 얇아지는 현상이 관측됐다.
서상원 교수는 “균형잡힌 몸매를 갖는 것은 다른 질환은 물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기 위해서라도 특히 남성들이 명심해야 할 내용”이라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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