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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해설사 무색하게 만드는 '내 손안의 불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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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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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주 불국사를 스마트폰으로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앱이 개발돼 15일 개통한다.

문화재청은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 손안의 불국사'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내 손안의 불국사'는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위치인식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에 인문학적 소재를 접목해 스토리텔링 방식을 통해 사진, 동영상, 3차원 입체 영상 등 총 80여 건의 불국사 관련 콘텐츠를 수록했다. ▲ 불국사 소개 ▲ 나의 불국사 ▲ 불국사 이야기 등 3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불국사 소개’는 관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나의 불국사’는 직접 찍은 사진들을 저장하고 관람후기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이다. ‘불국사 이야기’에선 ▲ 주요 건축물과 문화재를 설명문과 사진, 3차원 영상을 통해 안내하는 ‘일반 모드’ ▲ 친근한 캐릭터들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문화재에 담긴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하는 ‘인물 모드’ ▲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학습하는 ‘퀘스트(탐구) 모드’ ▲ 불국사와 함께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을 동영상과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전시관’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앱에선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beacon)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가 주요 문화재와 관람동선으로 접근하면 신호를 받아 해당 정보를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보여준다.

또한 다보탑의 구조 등 각종 3차원 입체 영상을 증강현실로 생생하게 구현하며,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영어·일어·중국어) 안내를 비롯, 장애인용 수화 동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이 앱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의 하나로 구축됐으며, 2013년과 2014년에는 고궁을 주제로 한 문화유산 관람안내 애플리케이션인 '내 손안의 덕수궁', '내 손안의 경복궁'을 개발, 보급한 바 있다. 다음달에는 4대 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궁중문화축전’(5월 2?10일)에 맞춰 '내 손안의 종묘'도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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