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차량사고, 참가한 대회는? 국내 유일 FIA 공인 챔피언십 대회

사진=김진표 페이스북 캡처

김진표 차량사고, 참가한 대회는? 국내 유일 FIA 공인 챔피언십 대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진표 차량 사고가 알려지면서 김진표가 참가한 대회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김진표가 참가한 모터스포츠 대회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는 지난 2006년 시작돼 9년 동안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이끌어 온 국내 유일의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챔피언십 대회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아시아 최초로 스톡카 레이스를 개최하면서 프로 레이싱팀과 국내외 우수 기량의 선수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을 개최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지향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전남 영암 KIC에서 막을 올린 이 대회는 2015년 1라운드를 오후 2시부터 시작했으며, 14대의 스톡카가 질주하는 'SUPER 6000' 클래스와 10대의 차량이 승부를 가리는 'GT' 클래스 통합전을 진행했다.

한편 김진표는 11일 오후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 중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해 레이싱 경기를 벌이던 도중 상대 차량과 부딪힌 뒤 질주하는 속도를 이기지 못한 채 대형 사고가 났다.

이날 XTM에서 생중계로 방송된 화면에서 김진표는 탑승하고 있던 배기량 6200㏄급의 슈퍼카 ‘스톡카’가 사고 직후 공중에서 4~5회 가량 크게 회전한 뒤 앞뒤 타이어, 차체, 차량 출입문 등이 모두 떨어져나가는 사고를 당했다. 펜스와 보호벽에 부딪힌 차량은 화염에 휩싸였다.

대회 주최 측은 곧바로 안전 차량 및 응급요원을 보내 상태를 살피고 응급 구조했다. 사고가 난 뒤 김진표는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왔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