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12일 대구에서 개막한 제7차 세계물포럼은 물 분야와 관련해 세계 최대의 국제 행사로 '물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1996년 설립된 국제 물 분야 비상기구인 세계물위원회(WWC, World Water Council)가 전 세계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대응을 목적으로 이듬해 모로코에서 첫 포럼을 연 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후 각 행사에서는 각료나 장관선언문을 택하고 국가수반에게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정치적 지지를 얻기 위한 활동에 초점을 맞춰왔다. 물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선언적인 차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연구활동이나 움직임이 실제 정책입안과정에서 힘을 얻거나 실생활에서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세계물위원회가 주요 비전으로 꼽고 있는 내용으로 '고위급 각료회의, 장관ㆍ국회의원 회의 등을 통해 주요 물 현안에 대한 정치적 공약을 확립하고 활동을 촉진한다', '각국 물관련 정책입안 및 결정에 적응 가능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정책과 계획의 실행을 장려한다' 등이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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