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부산에 위치한 해양수산연수원에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여객선 종합비상훈련장을 신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여객선종합비상훈련장에는 선박항해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비상상황에 대비한 탈출 훈련이 가능하도록 ▲대형 훈련수조 ▲비상탈출 훈련용 모형 선박 ▲선박 탈출용 슬라이드 ▲선박 경사체험 설비 ▲헬리콥터 시뮬레이터 등 해난사고 현장과 똑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훈련시설이 국제 안전 기준에 맞게 설치된다.
비상탈출 훈련 이외에도 야간 항해 훈련, 폭풍우 발생 시 선박안전운항 대처 훈련 등에 적합하도록 다양한 해상 상황을 구현 할 수 있는 강우설비, 인공 파도 생성 장치, 조명 및 음향장비 등을 설치하여 현실감 있는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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