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 대학 53명의 연수생들은 지난 3월 4주간 무역협회 산하 무역아카데미에서 해외 무역상사업무 수행에 필요한 무역실무, 해외마케팅, 비즈니스 외국어 등의 사전 교육을 통해 예비 무역인으로서의 소양을 다졌다. LG전자 스웨덴법인 파견 예정인 김준호씨(중앙대, 27, 남)는 "해외취업을 꿈꾸며 지난 4주간 많은 준비를 했다"며 "대한민국의 예비 국가대표 무역인으로서 우리의 우수한 제품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무역인턴십 파견기업들은 6개월간의 인턴십 종료 후 근무평가에 따라 바로 현지 채용될 수 있도록 무협과 기업간의 약정이 체결돼 있다. '제2의 장그래'를 꿈꾸는 미래 무역인재들은 인턴십과 동시에 해외취업을 위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김학준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우수한 예비 무역인재들의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업계가 원하는 맞춤형 글로벌 무역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