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공습으로 예멘의 치안이 악화된 가운데 예멘 소코트라섬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6명이 9일 청해부대 소속 왕건함으로 철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들은 10일 오만의 살랄라 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 6명이 9일 오후 3시45분(현지시간 오전 9시45분)께 우리 군함에 승선했고 군함 위에 설치된 임시대사관에 근무 중인 이영호 주 예멘대사, 왕건함 함장 강희원 대령과 장병들이 이들 우리 국민을 따뜻하게 맞이했다"며 "우리 군함이 1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오전 6시)께 살라라에 도착하면 신속대응팀이 출입국 및 제3국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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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정세 악화 이후 예멘 내에 남아있는 우리국민들과 매일 1-2회 직접 전화통화를 하면서 현지 안전점검과 철수 권고를 해온 이영호 대사는 "소코트라섬 내 우리국민들이 무사히 철수하게 되어 다행이며, 계속해서 예멘 내 우리국민 안전 및 보호업무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예멘의 치안 악화가 심해지자 외교부는 지난달 말부터 우리 국민들을 유엔 전세기와 개인선박 등을 이용해 철수시키고 있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공습후 총 38명의 예멘 체류 우리 국민 중 24명이 철수했다. 현재 잔류 인원은 14명으로 사나 지역에 5명, 타이즈에 6명, 무칼라에 3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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