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 뿌리 절단 싹 유도법 재배농가들 활용 당부…머위뿌리 6㎝로 잘라 32구 플러그 트레이에 삽목한 뒤 50~60일 키워 아주심기, 소득 10a당 177만원쯤 느는 효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기존 방법보다 증식이 쉬운 ‘머위 뿌리 절단 싹 유도법’을 개발하고 이를 충남지역 재배농가들이 활용토록 했다고 9일 밝혔다.


충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존 머위 번식방법은 2년생 이상을 이용, 봄(4~5월)이나 가을(8~9월)에 지하뿌리를 캐내 2~3마디로 잘라 번식시키고 있다.

다만 기존방법은 10a당 400~500㎏의 많은 머위 묘가 들어가 농가에선 머위번식에 비용문제가 따랐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뿌리 절단 싹 유도법’은 머위뿌리를 6㎝로 잘라 32구 플러그 트레이에 삽목한 뒤 50~60일 키워 아주심기를 하는 방법이다.

주의할 건 삽목 한 머위 묘를 땅에 아주심기를 바로 하면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반드시 육묘를 해서 심어야한다는 점이다. 육묘 땐 묘목이 마르지 않게 하루 1~2회 물을 주고 20~23도의 적정온도로 만들어줘야 한다. 온도가 26도 이상이 되면 말라죽으므로 20~30% 빛을 막아줘야 한다.


뿌리 절단 싹 유도법으로 머위묘를 키우면 기존방법보다 9.5배 증식할 수 있다. 소득도 10a당 177만원쯤 느는 효과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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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충남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개발된 머위번식기술은 돈이 적게 들고 증식효과는 좋아 농가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충남을 전국 제일의 머위재배단지로 키우기 위한 고품질재배법과 새 품종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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